패션비즈 July 24, 2019 소이프는 보육시설 청소년들에게 디자인 직업교육과 일자리연계를 제공하여 자립을 돕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서 디자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1919년을 주제로 보육시설 청소년들(이하 교육생)과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소이프 교육팀장은 교육생들이 각자 디자인을 하기 위해 틈틈이 한국사 공부를 하며 자료조사를 하고, 조국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을 어떻게 표현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소개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고3 이지은(가명) 학생은 남자현 열사를 주제로 디자인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지은 학생은 “남자현 열사님은 독립군의 어머니라고 불릴 만큼 독립군들과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쳤는데 역사책에 나오지도 않고 그분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쉬웠다.”며, “독립군의 어머니이신 남자현 열사를 기억하겠다는 마음으로 그녀의 삶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티셔츠에 새겨 넣었다”고 설명했다. 소이프는 청소년들의 고민과 디자인이 담긴 1919 티셔츠를 4종으로 다양하게 출시하였으며, 티셔츠는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겨 입을 수 있고,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1919 티셔츠는 출시기념으로 텀블벅에서 3주간 펀딩을 진행한다. 펀딩 성공 시 수익금의 10%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를 위해 기부하고, 나머지 수익금은 보육시설 청소년들을 위한 디자인 직업교육과 자립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소이프의 고대현 대표는 “저희 교육생들은 물론, 요즘 청소년들은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교육차원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제품까지 이어져 출시가 되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교육생들이 독립의 역사도 배우고 디자인 실무 경험도 쌓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교육생들의 디자인에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이프의 1919 티셔츠는 텀블벅 사이트를 통해 7월 31까지 4종의 티셔츠를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 원문 : http://www.fashionbiz.co.kr/TN/?cate=2&recom=2&idx=173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