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함께 모여 명절 음식을 마련하고 게임을 하면서 떠들썩하게 보내왔던 추석 명절.올해는 코로나로 모일 수 없으니 가족이 없는 보호종료청년 친구들이 더 쓸쓸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허들링의 커뮤니티 매니저들과 수차례 회의를 거쳐 정해진 품목들로 1차 구급, 상비약 + 방역용품 및 생필품, 2차 DIY 조명 만들기 키트 3차 식료품으로 3차례에 걸쳐 택배를 발송했습니다. 그리고 추석 당일엔 온라인으로 커뮤니티 매니저들이 게임을 준비하여 팀별로 신나게 게임을 하고, 보내줬던 DIY조명을 만들고 수다를 떨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이 물품들이 생계에 큰 보탬이 되는 것이나, 온라인 모임이 가족이 없이 보내야하는 명절의 외로움을 모두 채워 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는 이 친구들에게 잘 지내고 있는지, 필요한 것은 없는지 관심을 가지고 물어봐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힘든 코로나 상황이 하루 빨리 끝나고, 백신 부작용 없이 잘 이겨 내길 바라며 곧 모두 모여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곧 오리라 기대합니다 친구들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선물을 보내줄 수 있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은 모두 ‘빌더’ 여러분들의 응원과 지지를 해주신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소이프는 보호종료청년의 인권과 신변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된 사진과 가명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