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허들링 커뮤니티는 소모임으로 진행되었어요.9월까지는 온라인으로 모임을 진행해오다가, 10월은 4~5명 규모의 소모임으로 직접만나 근황을 나누며 프로그램을 하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게 될 친구들을 위해 허들링 CM들은 각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포스터까지 만들며 열심히 준비했죠! 포스터에서 우리 허들링 CM들의 열정이 느껴지시나요?소모임은 총 3팀으로 나누어 진행이 되었어요! 첫번째 팀은 '서바이벌 액티비티'를 준비했습니다.오랜만에 만난 만큼 카페에서 만나, 근황도 나누고 그동안 밀린 수다를 떨었습니다.서바이벌 게임장으로 이동하여 사격 게임을 진행했는데요, 다들 기대하고 있어서 무척 설렜다죠!장비를 착용하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협동하기도 하고, 때로는 아쉬워하기도 하면서 즐겁게 게임에 참여했습니다. 열심히 뛰고 나니 모두들 땀이 뻘뻘 났었다는 후문이...다들 새로운 경험과 액티비티에 열정이 넘쳐서, 양궁까지 체험하기로 했습니다.설명을 들은 후 집중하여 활을 쏘면서 메달을 따기 위해 노력했는데,서로 도와가며 잘쏘는 꿀팁도 공유하며 다들 엄청난 몰입도를 보여주었습니다.즐거운 시간은 보낸 후엔, 친구들이 좋아하는 초밥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두번째팀은 '싹.쓰.리' 라는 주제로 '볼링 - 한강 자전거 타기 - 치맥'까지 알차게 준비했습니다.카페에서 만나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 날들을 보냈는지?' 근황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후, 볼링장으로 이동해 2:2로 팀을 나누어서 볼링을 쳤습니다. 볼링을 엄청 좋아하는 친구들은 몸을 쓰고, 같이 하이파이브도 하면서 서로 더 가까워진것 같습니다.볼링을 친 후에는 한강에서 치킨, 떡볶이, 한강 라면을 함께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요,몇명의 친구들이 돗자리와 필요한 물품들을 챙겨와 불편함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현재의 허들링 활동과 앞으로 허들링에서 하고 싶은 활동, 보육원에서 지냈던 이야기, 지금 하고 있는 일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팀은 정동진으로 당일여행을 갔지요.아침 일찍 만나 함께 정동진으로 출발했습니다.맛있게 점심식사도 하고 정동진 역도 구경하고 레일바이크도 신나게 탔습니다.오랜만에 바람도 쐬고 서로 많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소모임의 장점은 개개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점 인 것 같아요.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다같이 모이는 기회가 별로 없어서 아쉽기도 했지만, 소모임을 자주 가지며 서로에 대해 좀더 깊게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모임을 가졌던 친구들은 감사하다며 연락을 주기도 했습니다. * 소이프는 보호종료청년의 인권과 신변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된 사진과 가명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