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7월의 허들링 커뮤니티는 개인의 취향을 찾는 소그룹 활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여러번 소그룹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해온 허들링 커뮤니티 매니저(이하 CM)들은 친구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좋아하는 것들을 파악하고 자신의 취향을 찾을 수 있도록 재미있는 활동을 기획 했습니다. 쉬지않고 친구들을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허들링 CM들은 정말 최고!이번 소그룹활동은 도예 체험, 향수 만들기, 나만의 악세사리 만들기, 영화관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도예 체험은 홍대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공방에서 '나만의 접시만들기'로 진행이 되었습니다.먼저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난 후 각자 만들고 싶은 접시의 모양을 정했습니다. 다들 처음이었지만 정성들여 그릇을 빚고 자신이 그리고 싶은 그림으로 예쁘게 꾸몄습니다. 집중해서 흙을 주물러 모양을 만들다 보니, 복잡했던 머릿속의 생각도 정리되는 것 같았습니다. 향수 만들기 체험에는 가장 많은 친구들이 참여를 했습니다.예쁜 공간에서 3명씩 나누어 앉아 향수 만들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강사님을 통해 향수가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부향률에 따른 향수 종류에 대한 설명을 먼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향이나 취향을 알 수 있도록 20개가 넘는 향을 맡으면서 향의 느낌이나 좋아하는 향을 적는 시간을 가진 후 마지막으로 향을 섞는 시간을 가졌는데, 자신이 원하는 향에 맞게 탑, 미들, 라스트로 나누어서 배분하고 조향해보았습니다. 향을 하나씩 첨가할 때마다 향이 점점 오묘해지거나 자신이 원하는 향으로 변해가는 것을 보며 다들 흥미를 느꼈습니다. 완성된 향을 맡아보고 비교해보면서 서로가 어떤 취향을 가졌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체험 후에는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며 체험하는 동안 집중하느라 나누지못했던 서로의 안부와 일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취업, 장학금, 지원사업 등 정보교환, 그리고 다음달에 있을 제주도 캠프를 기대하며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이렇게 올해는 소그룹 활동을 자주 가지며 자신의 취향에 맞게 평소 하고싶었던 취미 활동도 함께 해보고 여행, 진로 등 요즘 청년들의 관심사에 대해 대화를 나눔으로 인해 친구들이 더 마음을 열고, 서로에 대해 점점 더 깊이 알아가는면서 각자의 삶의 고단함을 내려놓고 쉼을 느끼는 허들링 모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소이프는 자립준비청년의 인권과 신변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된 사진과 가명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