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5~26일, 이틀동안 자립준비청년 커뮤니티 '허들링'에서 나눔 김장행사를 진행했어요.3년 쨰 진행되고 있는 허들링의 시그니처 행사인 김장은 겨울만 되면 만반의 준비를 하게 되는 행사예요.올해는 빌더분들도 함께 해주셨답니다. 올해도 서대문구에 있는 '주님의 교회'에서 장소를 제공해 주셨고, 소이프의 빌더이신 김장특공대 어머님들이 함께 해주셨어요.김장특공대 덕분에 친구들 사이에서 소이프 김치가 정말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고 하죠!본격적인 나눔 김장 행사가 있기 전날, 회사 휴가까지 내고 학업 중에도 일손을 돕겠다고 달려온 멋진 두 친구. 쪽파를 열심히 다듬으며 사전준비를 도왔답니다. 어머님들이 도와주셔서 저희는 제일 쉬운 것만 했다는 것은 안비밀! 드디어 나눔 김장 행사 당일입니다.아침부터 배추 속에 양념으로 들어갈 무도 열심히 갈고, 어머님들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앙념을 만들어 봅니다. 김장의 하이라이트인 김치를 버무리는 시간! 빨강빨강 어찌나 영롱한 빛을 내던지... 3년째라 그런지 우리 친구들 조금씩 할일은 알아서 척척하는 것 같은 느낌! 빌더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열심히 김장을 하다보니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김치 속은 왜 그렇게 매웠을까요.. 눈물을 흘리면서도 놓을 수 없었던 배추. 허리 펴기도 어렵지만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었답니다. 이제 기다리던 밥먹을 시간이 왔어요!김장을 담그는 동안 주방에서는 맛있는 육수와 함꼐 저녁을 준비해 주었습니다.너무 맛있는 반찬들과 김치 그리고 함께 먹는 밥, 우리는 어쩌면 함께 밥을 먹기 위해 김장을 하는 건지도 몰라요. 함께 김장을 담고 밥을 먹고 그 과정을 나누는 시간이 좋아서 김장을 하는 걸지도요. 설거지와 청소를 하며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하는 우리 친구들!그리고 친구들이 직접 가져갈 김치와 참여하지 못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택배로 보낼 김치까지 열심히 포장했습니다. 이렇게 또 11월의 나눔 김장행사가 무사히 끝이 났네요. 내년에도 진행될 허들링 커뮤니티의 나눔 김장! 기대해주세요. 장소를 제공해주신 주님의 교회와 함께해주신 김장 특공대 '오명복, 정선자, 이옥희, 현점숙 빌더님', 친구들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주신 '강산희, 김재진 빌더님', 지원해주신 푸르덴셜 생명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