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링 CM들의 게임 준비 3월은 늘 새로운 시작이 있는 달이죠. 매해 허들링 커뮤니티도 3월에 첫 모임을 시작합니다. 첫 모임에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지, 어떻게 하면 어색하지 않고 친해질 수 있을지 고민해요. 고민은 소이프만 하지 않아요. 허들링 커뮤니티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커뮤니티 매니저(이하 CM) 들과 늘 함께 합니다. 2월 워크샵이 끝난지 얼마 안 되었지만, CM들과 소이프가 함께 모여 어떻게 하면 첫 모임을 진행할지 회의를 여러 번 했어요. 친구들이 허들링에 참여하는 의미들, 우리가 허들링 커뮤니티를 하고 있는 이유의 집중하면서 말이죠. 허들링 커뮤니티의 새로운 친구들 맞이드디어 첫 모임이 있었던 3월 23일(토), CM들은 미리 모임 장소에 도착해 행사를 준비했어요. 친구들이 오기를 기다리며 자신의 조를 뽑을 수 있는 행운의 초콜릿도 두었답니다. 행운의 초콜릿 안에는 응원하는 문장이나 재미있는 문장이 적혀 있었어요. 친구들이 소소하게 재미를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답니다. 저는 “바보 같은 생각이다”라고 적힌 초콜릿을 뽑았는데요. 진짜 대폭소 했어요. 너무 제 현실과 맞닿아 있어서 말이죠. 아무튼, 올해는 기존부터 만나오던 친구들도 있지만 새로운 친구들도 있었어요. 또 부산, 광주, 김해, 대전, 강원도 등 멀리서 오는 친구들도 있었죠. 친구들이 모임 장소에 오면 이름표를 붙여주며 반갑게 환대를 해요. 우리가 우리를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아무래도 처음 만나는 자리이다 보니까 약간의 어색함이 느껴지기도 했답니다. 허들링 친구들과 수다회, 레크레이션어색함을 풀 수 있는 것은 뭘까요? 바로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수다와 게임입니다. 수다와 게임은 벨라 CM과 짜응 CM이 준비했는데요. 조별로 이름이 무엇인지, 어디에 사는지, MBTI가 무엇인지, 좋아하는 것, 허들링에 참여한 이유를 적어보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새로운 경험을 더 많이 하고 싶어서 함께 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는 친구도 있었고요. “치어빌더님들의 존재가 궁금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함께하고 싶다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또 어떤 친구는 “혼자 있기보다는 의식적으로 나와서 사람들을 만나고 사회성을 키우고 싶다”는 이유였어요. 저마다의 이유는 달랐지만, 허들링 커뮤니티에서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은 같았어요. 한바탕 수다를 떨고 서로를 조금은 알게 된 이후에는 레크리에이션 게임을 진행했어요. 올해는 조별로 협동하는 게임을 많이 넣었는데요. 자연스럽게 서로 전략을 짜면서 친해질 수 있기를 바랐어요. ‘풍선 빨리 불기’는 각 조에서 팀장이 나와서 랜덤으로 풍선을 고르고 정해진 시간 안에 가장 크게 부는 사람이 점수를 가져가는 게임이에요. 마음이 급해져서 구멍을 찾지 못하는 팀원을 도와주기도 하고, 폐활량이 엄청난(?) 친구도 알게 되었던 시간이었어요. ‘이구동성’ 게임은 모든 팀원이 앞으로 나와 한 글자씩 외치면 한 명이 정답을 맞추는 게임이었어요. 동시에 한 글자 씩 말하고 들어서 문장을 맞춰야 했기 때문에 고도에 집중력이 필요했는데요. 더 잘 듣기 위해 가까이 가기도 하고, 듣지 못한 낱말을 잘 듣기 위해 순서를 바꾸어가면서 전략을 짜는 모습이 엄청 흥미로웠어요. 개별로 정답을 맞히는 게임보다 함께했을 때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더 의미가 있었답니다. 허들링 ‘자기 찾기’ 1년 활동 공유, 허들링 챌린지 소개허들링 커뮤니티의 올해 목표는 ‘자기 찾기’에요. 친구들은 자립 이후 바쁘게 일상을 바쁘게 지내느라 나에 집중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도 하거든요. 자기 찾기를 목표로 관계를 형성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려고 해요. 1년 활동과 챌린지 소개는 후니 CM이 진행을 해주었는 데요.상반기인 4~5월에는 운동회와 소모임을 통해 통해 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6-8월에는 플리마켓도 열고, 여름캠프도 갈 계획이고요. 허들링 커뮤니티는 친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니, 올해는 앙케이트 조사를 통해 참여하는 친구들의 의견을 받았어요. 캠프를 통해 가고 싶은 국내 여행지는 어디인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관심 있는 문화생활은 무엇인지 말이죠. 함께 만들어갈 1년이 벌써 기대가 된답니다.더불어 올해는 허들링 1년 동안 도전해 볼 챌린지를 정해보려 합니다. 허들링 챌린지는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1년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들의 목표를 정하고, 공유하고, 서로 응원하는 과정으로 가져가려고 해요. 또 치어빌더님들과 함께 챌린지를 나누고, 중간 점검과 연말 파티에는 챌린지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랍니다. 저녁식사 및 마무리모임이 끝난 이후에는 근처에 고기집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갔어요. 수다회 때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다시 한 번 반갑게 인사하고, 대화를 나누지 못했던 다른 조의 친구와 인사를 나누기도 했어요.허들링 커뮤니티를 통해 느슨하지만 서로의 일상을 물을 수 있는 존재들이 많아진다는 것이 참 기뻐요. 친구들이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좋기도 하고요. 말 없던 친구가 먼저 말을 걸기도 하고, 누군가를 챙기기도 하는 모습에 감사한 첫 모임이었답니다. 3월은 또 이렇게 마무리가 되네요-! 따뜻해지는 4월은 활기찬 체육대회로, 몸도 마음도 더욱 후끈해져보겠습니다~!4월에는 치어빌더님들과 함께 만나요~!2024년은 허들링 그리고 치어빌더의 해다~~~! 글. 짜응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