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활짝 피어 좋은 날에 치어빌더님을 만났습니다. 지난 4월 6일 토요일,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에서 2024년 허들링과 함께 할 치어빌더님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답니다. 소이프는 작년에 '치어빌더'라는 명칭의 '좋은 어른'들을 모시고, 자립준비청년 커뮤니티 허들링을 처음 운영해 봤어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기대되면서도 걱정도 있었던 한해였는데요. 생각보다 친구들이 치어빌더님들에게 다가가주었고, 이야기도 잘 나누었는데요. 허들링 바깥에서 만나는 일도 종종 일어나고, 치어빌더님들의 전문 분야에 도움을 받기도 했어요. 그런 과정과 순간들이 좋으셨는지, 작년에 활동하셨던 치어빌더님들이 대부분 다시 치어빌더로 지원해주셨습니다. 😊 올해 오리엔테이션은 4년 째 허들링 커뮤니티로 활동 중인 손자영(짜응) CM이 진행해 줬어요. 치어빌더님들이 작년에 허들링과 함께 해줘서 좋았던 것, 치어빌더님에게 원하는 역할, 함께 해보면 좋을 것들에 대해 소개하고 2024년 허들링 1년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었답니다. 올해 처음 허들링과 함께할 치어빌더님도 몇몇 계십니다. 아무래도 작년에 활동했던 분들보다 더 낯설고, 어색한 마음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용기를 내주셨다는 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올해는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어떤 추억을 쌓을지 무척 기대됩니다. 친구들에게도 속상하거나 외로울 때 연락할 좋은 어른 친구 1명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어려움을 말할 수 있는 관계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힘이 될 수 있으니까요. 작년에 치어빌더로 활동했던 분들이, 활동했던 소감들을 말씀해주셨는데요.친구들과 함께 했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들이 가득 느껴졌답니다. “치어빌더 평생 회원을 하고 싶어요. 작년에 허들링 친구들과 보낸 시간이 선물 같았고, 계속 이런 일상이 있으면 좋겠어요.” “작년에 함께 했던 친구들이 보고 싶었어요. 못 보게 되면 아쉽다는 생각을 했고, 보고싶었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었어요.” “다시 치어빌더 지원서를 쓰면서 허들링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함께 하지만 유연한 관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돼요.” “허들링을 참여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고,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큰 마음을 갖게 되었어요.” “저와 가까운 동네로 이사온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고, 관계에 연결점이 있는 것 같아요. 친구들이 성장할 모습이 기대됩니다.” “치어빌더라는 존재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존재를 채워주는 역할만 해도 친구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해봤어요.” “친구들과 등산도 가고, 밥도 먹고, 경제 소모임도 하고. 좋은 마음을 가지고 온 곳이라 마음이 편하고 좋았어요. 친구들이 먼저 다가올 때는 오히려 마음이 편했어요.”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을 소중하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좋은 어른들이 친구들 곁에 있어서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