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이어 4월에도 친구들의 직장과 집을 방문하며 친구들을 개별적으로 만나고 있습니다.코로나19로 인해 공식적인 모임은 쉬고 있지만, 친구들의 일하고 있는 직장을 방문하여 응원하고,집에 방문하여 살아가는 모습을 확인하여 도움이 필요한 것은 없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밀착 만남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강남구에서 바텐더로 일하고 있는 윤규(가명)의 직장에 응원차 방문했습니다.바리스타로 일하다 바텐더로 전업하여 일을 하고 있는 윤규는 허들링으로 만난 사람들이직장에 찾아와 줄 것은 생각도 못 했다며 너무 반가워했습니다.시간이 날 때마다 주조 연습도 하고, 술에 대한 공부 하며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윤규를 응원합니다! 두 번째는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민희(가명)의 직장에 다녀왔습니다.다른 보호종료아동인 친구 미림(가명)이와 한집에 둘이 살고 있으며, 3년째 일하고 있는민희는 카페에 찾아오는 보육시설 후배들에게도 따뜻한 조언도 해주고 있습니다.이 날의 방문이 계기가 되어 허들링 번개모임도 이곳에서 갖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는 관악구에 거주하고 있는 민우(가명)집에 방문했습니다.부산에서 무작정 안산에 올라와 친구 집에 함께 살다가 독립한지 1년이 된 민우의 집은옥탑방이지만, 깔끔하고 아늑했습니다. 현재 웹 디자이너로 일하며 해외 대학교로 디자인 유학을 가고자 하는 목표가 생겨,낮에는 일을 하고 퇴근 후엔 밤늦게까지 외국어 공부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영(가명)이가 멀리 평택에서 소이프 사무실에 방문해 주었습니다.아주 밝은 성격의 아영이는 현재 애견미용사를 꿈꾸며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방탄 이모단’의 지원을 통해 애견미용가위를 선물 받게 된 아영이는아직 배워야 할 것 도 많고 한편으론 취업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설레는 마음으로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허들링 친구들과의 밀착 만남은 다음 달에도 계속됩니다.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는 친구들의 자립 이야기를기대해 주세요!! * 소이프는 보호종료아동의 인권과 신변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된 사진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