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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더 인터뷰] 자취 베테랑 '장재민 빌더'

    운영자

    2025.03.31

    [빌더 인터뷰] 자취 베테랑 '장재민 빌더'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교회에서 강도사로 일하고 있는 8년 차 자취생 장재민 빌더입니다.

     

     

     2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유튜브를 보는 걸 넘어서 이제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별히 아이들과 부모님을 교육하는 내용에 대해서요.

    그래서 유튜브를 보면서 콘텐츠 구상도 해보고, 관련 내용들도 찾아보고 있어요. 콘텐츠나 편집을 조금씩 준비해나가고 있는데, 언제 시작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웃음)

    ​

    ​

     3    자취 8년 차이면 베테랑이시네요. 요리도 잘하실 것 같은데요?

    요리도 하긴 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몇몇 요리만 하는 편이고 그 외에는 인터넷에 올라온 레시피를 찾아보고 하는 편이에요. 머릿속에 있는 레시피가 많다기보다 레시피를 보고 선택적으로 만드는 게 많은 편 이예요.

    성공률? 나쁘지 않습니다. (웃음)

    ​

    ​

     4   보육시설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보셨다고 들었어요.

    동생과 어머니가 보육시설에서 일했던 적이 있었어요. 부모님 집에 내려갈 때마다 한 번씩 보육시설에 친구들을 만나곤 했어요. 또, 단기간이지만 방학 동안 수학교사가 필요하다고 해서 직접 가르쳐본 적도 있습니다.

     

     

    Q. 직접 아이들을 만나보니 어떠셨나요?

    아이들을 만났을 때 주눅 들어있거나 우울해하지 않고, 심지어 저를 먼저 반갑게 맞아 주는 걸 보면서,

    '이 아이들은 부모님이 계시지 않을 뿐이지 옆에서 잘 돌봐주고 지원만 잘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잘 성장할 수 있구나'하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던 것 같아요.

     

     

     

     

      6   빌더를 가입하게 된 계기는?

    예전부터 부모가 없는 아이들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어요. 다만, 신생아부터 19살까지 특정한 연령층에 한정되었던 것 같아요. 그러던 와중에,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금 당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회사가 있다고 직장동료를 통해 소개받게 되었어요. 그 덕에 그동안 외면해왔던 성인이 되어도 여전히 취약한 상태에 있는 친구들에게 지원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Q. 빌더가 된 지 2년이 넘었어요. 긴 시간 동안 빌더를 지속하신 이유가 있다면?

    보내주시는 리워드를 받을 때나, 회비를 사용하는 활동들을 보면 투명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의 사진이나 활동에 대한 모습을 볼 때마다 아이들의 행복하고 즐거워 보이는 활기찬 모습을 볼 때, 아이들에게 좋은 방향으로 쓰이고 있구나라고 느꼈어요. 소이프라는 회사가 제가 바라왔고 원하는 내용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할 수 있었던 것 같고요.

    깔끔하게 이야기한다면, "좋은 건 있는데, 싫어할 만한 게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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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직장동료분들과 함께 빌더를 가입하셨는데, 에피소드가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지 않지만, 같은 직장을 다니고 있을 때 같은 빌더라는 걸 느끼는 순간이 있었어요.

    빌더가 되면 정기적으로 리워드를 받게 되잖아요. 어느 순간 같은 리워드를 들고 다니게 되더라고요. 양말을 신고 있거나, 가방을 들고 있거나 그런 걸 보면서 감사하는 마음이 컸었던 것 같아요. 내가 착용하지 않아도 동료들이 착용한 걸 보고 '나도 저 제품 있는데'하며 빌더라는 것이 한 번 더 상기되는 것 같아 뿌듯했어요.

     

     

     

     

      8   가장 처음 '자립'을 경험한 순간은?

    군대 전역해서 24살이 되었을 때, 처음으로 자취방에서 혼자 지내기 시작했던 때가 물리적인 자립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 혼자 자취방에서 잠을 자던 날 밤에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이제 앞으로도 혼자 지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되게 인상 깊게 남아있어요.

    '내가 하지 않으면 무언가 주어지지 않는다'라는 것을 많이 느꼈고, 생각보다 혼자 산다는 게 어렵고 힘든 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 보니, 내가 하면 무언가 되어 있고, 눈앞에 보이는 것이 내가 애쓴 결과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때 자립의 기쁨을 느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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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보육시설 청소년과 보호종료청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상황을 바라보며, '왜 내가 이러한 일을 겪어야 하냐'라며 자신을 더 상처 입히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사실 그 누구도 자기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완벽하게 알 수 없잖아요? 우리의 고통이 사실은 행복한 삶을 위한 밑거름일 수도 있고, 누군가를 진심으로 위로하고 도울 수 있는 이유가 될지도 몰라요. 바라기는 힘들기에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기에 힘을 내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이에요! :)

     

     

     


     

     

     

    “나는 빌더입니다.”

     

     

     

    * 인터뷰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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